아토피 장기치유센터 건립 추진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29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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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등 5개 기관 MOU 체결, 치유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키로 [시민일보]오는 2015년 12월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오지에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가 건립된다.

또, 성남시를 비롯한 5개 기관이 아토피 치유시스템 개발을 공동 연구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 전북 장수군(군수 장재영),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대전한방병원(원장 박양춘), 원광대 식품 산업연구원(원장 이영은) 등 5개 기관과 최근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환경성질환 치유 및 지역발전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금산군이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성남시가 부지에 치유숙소 10개동과 관리센터 1개동 규모의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를 건립한다.

부지는 충남 금산군의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군북면 상곡리 144번지) 일부인 5000㎡(약 1500평) 규모이다.

건립비용은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군은 이곳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이용자의 주차편의를 도우며, 내년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에 증축하는 황토치유방 8개동을 성남시민들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따로 배정한다.

시 생활환경팀장은 “대기오염,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으로 환경성질환은 지속 증가 추세이며, 치유 또한 쉽지가 않아 아토피 등은 현대의학에서도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분류돼 있다"면서 “환경성질환 장기치유센터 건립과 각 기관의 협력은 성남지역의 2만명 환경성질환자에게 아토피치유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금산군의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은 1만6000㎡(약 5000평) 규모에 황토치유방 22동(12평 월15만원/17평 20만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오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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