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서구가 오는 3월4일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구는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포스코에너지(주) 오창관 사장 등 지역내 각계각층 인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약 10만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라 주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활동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구는 청라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경서동 947-2(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내)에 위치하게 될 청라복합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250억원 규모다.
우선 포스코에너지(주)가 약 9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내에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실, 매점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이후 인천시와 서구가 매칭사업으로 예산을 확보, 건물내 공연장과 전시실, 문화 강좌실, 카페테리아 등 문화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점과 청라주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 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공식 행사는 티브로드 김현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약 45분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식전공연은 서구문화예술인회 농악협회에서 맡았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널리 알리고자 기공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문화, 예술, 체육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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