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6.4지방선거 D-90일 종합상황실 설치···관리체제 돌입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06 1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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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6일 선거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관리체제에 돌입했다.

선거종합상황실은 주야간 비상근무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및 250개 구시군선관위의 선거관리 준비상황을 점검지원하고, 긴급한 사안에 신속 대응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종합상황실이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선거관리에 한 치의 흠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특히 이번에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하는 사전투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두 차례의 재보궐선거에 사전투표를 완벽하게 관리한 경험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만큼 사전투표소 확보,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과 사전투표 장비의 성능 및 보안시스템 점검, 사전투표관리 매뉴얼 작성, 사전투표관리관 교육훈련 등 사전투표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전국적으로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보완하기 위하여 사전투표일 전까지 총 5회에 걸쳐 모의 사전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3월21일에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정당관계자 및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시연회를 개최하여 사전투표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선관위는 3월 말까지 ▲투표소 예정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편의 시설 설비 여부 등 투표소 실태를 파악하고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하는 사전투표소를 확정할 예정이며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 장비에 대한 일제 정비점검을 실시하는 등 투개표관리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또 ▲공무원의 줄서기줄 세우기 등 불법적 선거 관여 행위 ▲불법 선거여론조사 ▲후보자 추천사퇴와 관련한 금품 수수 행위 ▲불법 선거운동조직 설립 행위 등 4대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 단속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당내경선을 위탁할 수 있는 국고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은 4개 정당(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정의당)이며, 시도지사선거의 경선 위탁 신청기한은 3월12일까지, 시도의원 및 구시군의원 및 장의 선거의 신청기한은 4월7일까지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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