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4시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추가 설치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06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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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어린이집 이어 이달 개원예정 보육수요증가 땐 시간연장시설 확대 계획

[시민일보]국공립어린이집을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한 경기 이천시가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두번째로 운영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확대한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대월면 사동리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의 24시간 아미국공립어린이집(정원 100명)을 건립하고 있다. 이곳은 강남대학교과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이달에 개원 예정이다.

앞서 시는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야간 교대근무가 필요한 맞벌이 근로자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이천 아미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미 어린이집은 3교대 근로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도 각 지자체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해 단지내의 많은 기업체 근로자들이 잦은 야간근무로 보육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해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

현재 아미국공립어린이집은 92명의 영·유아를 26명의 보육교사들이 24시간 3교대로 돌보고 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시는 보육문제 해소로 저출산 문제도 극복하여 1석2조의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점점 늘어나는 보육수요에 맞춰 시간 연장시설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육교사 인건비 및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통해 교사와 아동,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보육 환경에도 힘쓸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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