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이천시가 ‘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바우처)’에 재활승마 지원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추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아이 심리지원 서비스'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4인 가구 580만3000원 이하) 가구 가운데 문제행동 위험군을 가진 아동(만 18세 이하)에게 인지, 언어, 심리, 놀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제도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승마치료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해 문제행동 위험군 아동들이 승마운동을 통해 신체·정신적 회복 및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승마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진단서(또는 소견서, 임상심리사ㆍ청소년상담사의 소견서 및 검사결과지, 정신보건센터 추천서 및 검사결과지 중 1가지 선택)을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신청하고, 지급받은 바우처는 재활승마 서비스 제공기관인 스티븐승마클럽(이천시 호법면 후안리)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월평균 소득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눠진다. 1등급(수급자, 차상위~평균소득 50% 이하)의 경우 정부지원액이 14만4000원으로 전체 이용요금(16만원)의 90%까지 지원되며, 월 4회(50분)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이천시 복지정책과(031-645-1916) 또는 주민등록지 읍ㆍ면ㆍ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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