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제공=민음인) |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프랑스의 저명한 두 심리학자가 펴낸 상실과 애도에 관한 저서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가 22일 출간됐다.
책은 두 심리학자가 다룬 실제 사례와 수십년간의 연구로 축적된 경험을 통해 갖가지 상실을 경험한 이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충분히 애도하고 다시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일러준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상실의 고통을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이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상실의 고통을 겪은 이들이 애도를 마치고 어느 정도 내적인 평화와 평정을 되찾도록 돕고자 한다.
간결한 설명을 통해 인간이 겪는 상실과 고통, 외로움, 분노, 좌절, 헤어짐에 대해 다루면서 애도의 상태를 건강하게 벗어나는 법을 일러주며 삶이 끝날 때까지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확실한 단 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에, 상실의 고통이 나의 현재와 미래를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성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가장 큰 고통으로 보며 깊은 슬픔은 느끼는 이러한 시기 내내 자신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고통과 애도의 시간이 우리를 더 강하고 성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슬픔에 과감히 맞서고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과거의 추억이 현재를 망가뜨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는 말은 저자들이 가장 최근에 상을 당했을 때 마음에 새긴 말이다.
슬픔에 잠긴 이들을 위한 마음의 처방전,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는 1만2800원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