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술·박물관 2곳과 문화활성화 맞손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4-30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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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침체된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미술관, 온양 민속박물관과 상호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최효준 경기도 미술관장, 김은경 온양 민속박물관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매년 1회 이상 공동기획 전시와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특별 강좌 개최, 학술 프로그램 콘텐츠의 공동연구 및 기획, 각 기관 소장품 및 물품 상호간 대여 및 협조, 아산시민의 경기도 미술관 이용시 25% 할인 적용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년간 미술기획전시를 추진해온 경기도 미술관의 우수한 기획력을 습득하고 경기도 미술관의 소장품을 공유해 아산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그동안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침체됐던 지역의 미술문화가 지난 23일 새로이 문을 연 온양 민속박물관내 미술전시공간을 지역예술가가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미술계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리모델링을 통해 문을 연 구정아트센터는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한 거북선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재일교포 이따미준(한국명 유동룡)의 한국 최초의 설계 작품으로 알려져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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