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한 '국립대학 실습선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수·해양계 국립대학의 실습선 중 66.7%가 선령 20년이 넘은 노후선박으로 운항하고 있다.
국내 수·해양계 대학 실습선은 총 9척으로 평균 선령이 18.6년이다.
▲전남대 '동백호' 22년 ▲목포해양대 '새유달호' 22년·'새누리호' 12년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22년·'한바다호'10년 ▲제주대 '아람호' 22년 ▲군산대 '해림호' 22년 ▲부경대 '가야호' 22년 ▲경상대 '새바다호' 13년 등이다.
2000년대 건조한 실습선 3척을 제외한 나머지 6개의 선박은 모두 1993년에 건조된 노후 선박인 셈이다.
이처럼 대학 실습선이 노후화 된 데는 예산부족 이유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들이 매년 실습선 건조예산을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예산편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해양수산대학장 협의회는 지난해 6월 공동으로 실습선 건조에 관한 예산편성을 내용으로 하는 '수해양계 대학 실습선 대체 신조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노후선박으로 한달 이상씩 해외로 운항실습을 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매우 위협하는 것"이라며 "국내연안 뿐 아니라 해외까지 운항하는 선박이라면 더욱 안전한 배에 학생들을 태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실습선이라도 순차적인 예산편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해양계 국립대학의 실습선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하는 승선 실습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실습훈련장으로서 1년간 승선실습과정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면허의 취득이 가능해 실습선 승선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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