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나라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오신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2014년도 하반기분'을 오는 7월1일부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은 아산시의 특화된 노인복지 사업으로 지역 노인들의 호응은 물론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선진 효도 행정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에 지급하는 이용권은 2014년도 하반기분으로 아산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총 9매가 지원될 예정으로 수령한 이용권은 아산시에서 영업 중인 목욕탕과 미용실, 이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수령은 오는 7월1일부터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배부하며 본인 수령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본인이 수령하기 힘든 경우 가족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복 시장은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은 노인 건강 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노인들에게 온양온천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온천의 천혜 자원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31일 현재 아산시 전체 인구 30만3648명 중 노인 인구 수는 3만1936명으로 아산시 전체 인구의 1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혜택을 받는 70세 이상 노인은 2011년 1만9467명, 2012년 2만808명, 2013년 2만1879명, 2014년에는 2만2830명이다.

유형별 이용 현황은 목욕 70%, 미용 20%, 이발 10%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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