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27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전역을 3개월 밖에 남기지 않은 고참 병장이었다는 점, 그리고 동료들을 일일이 따라가면서 조준사격을 한 점, 그리고 나중에 수색병력이 따라오니까 병력 중 소대장을 또 조준사격한 점, 이런 것들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사례”라면서 “이 병사가 학교 다닐 때 컴퓨터 게임에 아주 몰두를 했었다고 하는데 이런 영향도 심리적으로 작용을 하지 않았나. 기존의 난사사건과는 아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고에 대해 분석해보면 그 병사(임 모 병장)는 GOP에 총기와 실탄을 다루는 위치에 가 있지 않았어야 한다. 이건 군 구조상의 문제”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약에 갔다면 주의통솔을 잘 해서 관심병사가 잘 보호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런 면에서 아마 해당 부대에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그런 것들은 초급 지휘관들의 소관이다. 해당 소대장, 부소대장 등 이런 사람들이 잘 관리를 해서 융화가 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 면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대내 집단 따돌림 문제에 대해서는 “임 병장이 썼던 메모에 ‘나같은 상황이면 사는 게 죽는 것만큼 고통스럽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간접보고를 받았는데, 김관진 장관도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집단 따돌림도 여러 가지 사고요인 중에서 중요한 하나의 요인이 아닌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게 병사들의 세계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불식시킨다는 것은 참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이것이 분명하게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각종 지휘관들이 각별히 신경쓰면서 이를 관리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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