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2014년 7월 정기분 재산세 등 290억원(10만6000건)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는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것으로 주택분은 84억원, 건축물분은 206억원이 해당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5%인 3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공동주택 및 다가구주택 신축 증가, 상업 및 산업용 건축물의 신축, 주택공시가격의 소폭 인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한 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눠 부과하는 세금으로 이번 7월에는 주택분(1/2)과 건축물분이 부과됐으며 오는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의 절반과 토지분이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재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과세한다.
납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ATM기를 이용해 납부 가능하며 가정에서도 위택스, 인터넷 지로,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 납부기한을 경과해 납부할 경우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되므로 잊지 말고 납부기한인 오는 31일 이전에 납부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홈페이지, 현수막, 지역방송, 홍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한 납부 홍보 및 납부기한내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경품 등)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기한내 납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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