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구 30만 자족도시 진입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21 17: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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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반기 시정 성과 발표 복합터미널 건립등 숙원 해결

[시민일보=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12번째, 충청도에서는 3번째로 인구 30만 자족 도시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시외버스 복합터미널이 새롭게 개장해 교통은 물론, 시민을 위한 쇼핑ㆍ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산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상반기 시정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 기반시설도 확충돼 전통시장 주차타워(178면), 곡교천로 신도시구간(8차로, 3.4㎞), 용화 남부로(4차로 650m)가 준공됐고, 국비 50억원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확정됐다.

행복한 삶 터 조성을 위한 교육과 복지 부문도 큰 성과를 거뒀다.

충남에서 가장 앞서가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시내권 중학교를 포함한 지역내 모든 초ㆍ중학교로 확대됐고, 우수 중학생(상위 10%) 지역내 고교 진학률이 74%에서 77.5%로,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생이 522명에서 563명으로 증가했다.

또 도고온천 코미디홀과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가 문을 열었고, 문예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건립을 시작했으며, 생태곤충원의 누적 입장객이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문화ㆍ관광의 진흥도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한사랑 아산병원의 법적 소유주가 확정돼 의료공백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배방 공수지구 공동주택 체비지가 4년여만에 매각돼 도시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아산시 콜센터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전국 중소도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K.S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시는 어느 해보다도 굵직한 기관포상을 받았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 1위와 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고용노동부로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

복기왕 시장은 “상반기 시정 평가에서 호성적을 거둔 것은 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함께 뛰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아산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이 하나 돼 정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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