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민생법안 찾겠다"··· 야권, 추석 앞두고 현장행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9-02 1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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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상임위별 릴레이 탐방
정의당 "경제양극화 해소 모색"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야당이 추석을 앞두고 상임위원회별로 민생현장을 탐방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국민의 생활을 불안하게 만드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안행위 소속 의원들이 3일 서울 강북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한다.

농림해양수산위원들은 같은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도매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보고 받고 경매장을 둘러본다.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구매고객들의 현장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도 같은날 지방자치단체와 정책 협의를 열고 당 소속 광역시도 핵심 사업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당 차원의 주요정책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4일 상지대를 방문해 김문기 총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학교 구성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위원들은 같은날 취약계층 거주지인 쪽방촌을 찾아 빈곤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산업위원들과 당내 원전대책특위 위원들은 같은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를 찾아 폭우로 인한 고리 2호기 발전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피해현장을 둘러본다.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같은날 부산·경남 수해복구 대민지원부대를 격려방문한다. 환경노동위원들은 5일 외국인근로자 근무 기업체를 찾아 추석을 맞이한 외국인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김기식 간사 등 정무위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 등 집행부를 만나 총파업 이유와 금융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기재위 소속 의원 3명도 전날 오후 금융노조와 만나 KB 제재 심의 문제, 외환·하나은행 통합문제 등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정의당도 이날 국회에서 민생·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와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통한 진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진짜 민생 법안들, 실질적으로 노동자·서민들의 생존권을 확보하는 법안들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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