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초유의 위기 상황 공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9-15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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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에 법안처리 촉구 새누리 초·재선 의원 '아침소리' 출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새누리당 혁신 성향의 초·재선 의원들은 15일 정기국회가 3주째 공전하고 있는 데 대해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는데 공감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93개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혁신연대와 쇄신전대모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강석훈,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 김영우, 안효대, 김종훈, 이노근, 이완영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침소리' 발족식을 갖고 이 같은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 의원은 모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의원 총사퇴와 조기 총선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국회가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 통과된 93개 법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실을 방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의 건설적 대화 채널이 다양화될 필요가 있으므로 아침소리 모임도 야당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여야 중진들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담배세, 자동차세 등 증세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고, 국회 선진화법의 경우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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