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세월호3법·예산안 신경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8 1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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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8일 두번째 주례회동을 갖고 국정감사 이후 현안처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약조한 10월 말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동시 처리가 며칠 남지 않았다"며 "우윤근 원내대표를 모시고 10월 처리를 목표로 (하고) 12월2일 예산안 처리 문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도 저희가 30개, 새정치민주연합도 27개 구상하는 것 같다. 함께 논의하고 공무원연금 개혁도 시급한 현황"이라며 "특히 한·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함께 논의해서 속도감 있게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3주간 국감이 끝났다. 이번 국감의 특징은 정부의 국감 방해가 도를 넘었다"며 "여야가 특히 야당이 폭로성 국감이 아니라 비판하되 대안이 있는 정책국감에 임했다. 여야 모두 노력한 국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회성으로 끝나선 안되고 이후가 중요하다.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이야기 했지만 방산비리와 해외자원비리 관련해서 국민 혈세가 심각하게 유출돼 국감결과를 토대로 여야가 합의해 국정조사나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며 "여야가 노력해서 세월호 3법 (제정) 약속을 지키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공무원연금과 예산안 관련 협호할 것은 하고 논의할 것은 하고 비판할 것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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