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제사회의 대화·협력 어느 때보다 절실"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30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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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저는 지금이야말로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4 서울 안보대화' 개막식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지구촌에는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새로운 갈등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은 경제적 상호의존은 확대되면서도 정치와 안보 분야 갈등이 지속되는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동의 안보의식과 대화에 기초한 협력의 관행을 축적하고 신뢰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식아래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인다면 인류를 안정과 발전의 길로 이끌어갈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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