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다틴 파두카 페탈링 자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정은 문화, 예술, 교육, 경제통상 등의 분야에서 두 도시의 상호이해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12~14일 2박3일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한 페탈링 자야시 방문단은 우호협력 협약을 비롯해 아산시청과 아산시 환경과학공원, 외암민속마을 등의 관광지 방문 및 평생학습문화센터 등의 지역내 시설을 견학하고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우호협력 체결을 통해 페탈링 자야시가 아산시의 동남아시아 경제통상 활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페탈링 자야시는 아산시 면적의 약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배가 넘는 70만명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인접한 가장 번창한 공업도시 중 한 곳이다. 또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1시간 거리에 있는 교통중심지이자 국제민속축제 등을 개최하는 문화관광 도시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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