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15명의 갈등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각 읍·면·동 공공갈등 관리리더 24명 등 총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관리심의회를 개최,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갈등 현황에 대한 소통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갈등관리심의회는 현재 시가 겪고 있는 ▲지역민과 가축 농가의 갈등 ▲전통시장 상인회와 대형마트 간 갈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시민 주도 방식의 선제적 갈등진단과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부터 갈등전문 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후 치유 방법,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갈등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각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도시민들이 이주해 오고 있고 새로운 정책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갈등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의회가 우리 시가 풀어나가야 할 공공갈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갈등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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