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질관리 특별대책 내년 4월까지 추진

서재빈 / sj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7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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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재빈 기자]대전시는 오는 12월~2015년 4월을 '갈수기 수질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갈수기는 동절기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때 하천유지수량이 적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하다.

특히 올해는 여름과 가을 가뭄으로 하천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대형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시는 동절기 사업장 난방사용 등으로 화재 발생, 유류유출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폐수 다량배출업소, 산업용 저장탱크 등 보관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함과 함께 유독물 등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와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비상연락체계유지, 방제장비 공유 등 관련기관간 협조체계 유지와 시와 자치구 환경부서에 물 관리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취약지역 순찰과 감시체계 유지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취급 부주의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오염물질 취급사업장의 자체점검 등 세심한 관리와 유사시 자진신고 및 오염물질 조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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