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순신빙상장을 찾은 입장객이 아산시민과 천안, 예산, 당진 등 충청권 시민, 인근 경기도 시민까지 포함해 1일 1350명을 훌쩍 넘겼다.
빙상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충남 지역에 유일하게 자리한 이순신빙상장이 아이스링크장에 목 말랐던 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가뭄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자유롭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15년 1월6일~16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2개 종목의 겨울방학 특강 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하는 등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인과 함께 빙상장을 처음 방문했다는 이용희씨(33·수원시)는 “아산시에 즐길거리가 이처럼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며 “시의 밝은 이미지에 꼭 다시 찾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빙상장은 2012년 연면적 3870㎡, 관람석 496석으로 국제규격(61㎡X30㎡)의 아이스링크 시설을 갖추고 개장했으며 넓은 관람석과 스낵바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빙상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ㆍ유아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2500원이다.
기타 빙상장과 관련한 문의는 이순신빙상장(041-537-37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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