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순신 빙상장 연일 '인산인해'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29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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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하루 입장객 1350명 훌쩍 넘어 [아산=박명수 기자]충남지역 최초의 국제규격 아이스링크 시설을 갖춘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이 겨울 방학을 맞아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의 명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순신빙상장을 찾은 입장객이 아산시민과 천안, 예산, 당진 등 충청권 시민, 인근 경기도 시민까지 포함해 1일 1350명을 훌쩍 넘겼다.

빙상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충남 지역에 유일하게 자리한 이순신빙상장이 아이스링크장에 목 말랐던 학생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가뭄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자유롭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15년 1월6일~16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2개 종목의 겨울방학 특강 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하는 등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인과 함께 빙상장을 처음 방문했다는 이용희씨(33·수원시)는 “아산시에 즐길거리가 이처럼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며 “시의 밝은 이미지에 꼭 다시 찾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빙상장은 2012년 연면적 3870㎡, 관람석 496석으로 국제규격(61㎡X30㎡)의 아이스링크 시설을 갖추고 개장했으며 넓은 관람석과 스낵바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빙상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ㆍ유아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2500원이다.

기타 빙상장과 관련한 문의는 이순신빙상장(041-537-37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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