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계파갈등 논란에 “모두 한마음이라는 걸 보여줘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5 14: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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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 성공을 시키기 위해 지원해야 하는 당”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최근 새누리당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친박-비박간 갈등과 관련,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되 새누리당이 모두 한마음이라는 걸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5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는 다양한 계파가 있는데 그 계파의 근본은 모두 친박”이라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또 그렇게 성공을 시키기 위해 지원을 해야 하는 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런 것들을 제안하는 방법이나 여론에 대한 해독을 조금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계파갈등이 심각하다는 부분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조금 그것이 잘못 비쳐지고 있는 것”이라며 “당청관계도 지난 번 군인사학연금 등으로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소통을 해서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이 기업인 가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내에서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요청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무성)대표님께서 경제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올해에는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업인 가석방을 해야 된다는 말씀은 안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업이라는 게 기업 CEO의 리더십에 의해 좌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기업의 CEO가 들어있는(수감 돼 있는) 사람들의 경우 조건이 맞아도 (가석방이)안 된다면 그것 또한 역차별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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