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재빈 기자]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이 2015년 새해 구정운영의 핵심을 '소통으로 화합하는 행정, 주민을 섬기는 행정,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로 정했다.

또한 '소통과 섬김'을 구정의 핵심으로 삼고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다양한 소통 채널 강화를 통해 구정역량을 극대화해 구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구정 발전을 위해 대덕구는 2008년부터 시행해 오던 팀제를 국·과제로 전면 개편해 일하는 조직,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으로 정비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직원간, 주민간 다양한 소통채널 확보 ▲‘두 발로 구청장 현장행정’ 운영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에 만전 ▲지역현안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원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연축지구 행정·주거타운 조성사업 ▲회덕 나들목(IC) 건설 추진 등에도 구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정 운영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어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인구 유입과 부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옛 남한제지와 쌍용양회 부지 이전 적지에 약 2300가구, 58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적 주거 중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민안전 관리 태세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속에 피어나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외국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희망하는 대덕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 가려면, 21만 구민과 660여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하며 "비록 상황과 여건은 어렵지만, 저 또한 초심의 자세로 한 치 흔들림 없이 주민을 섬기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을미년 새해를 맞이해 구민 여러분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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