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재빈 기자]대전시가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채용예정자 전문교육 등 대대적인 예산투입에 발 벗고 나섰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채용예정자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재직자 직무향상 보수교육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웹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비롯한 24개 과정의 지역기업과 산업인력 수요자를 파악한 결과, 올해 신규 채용예정자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력양성사업에 필요한 예산 100억원은 대전시와 동구, 서구, 유성구가 대응투자를 통해 국비 93억원을 확보해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대전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하고 내달부터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 과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력을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원하는 기업을 매치하는 상호 윈윈전략의 일환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대전고용전략개발에 따른 포럼사업과 대전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의 성공적 운영방안, 고용창출을 위한 컨택센터 발전 방향의 연구용역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지역기업과 산업인력의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훈련의 일환으로 30여개의 과정을 개설,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의 일환으로 시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