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산업 첨단화 육성에 18억 투입

서재빈 / sj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6 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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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기술사업화·공정개선등 총 38개사 지원

[대전=서재빈 기자]대전시가 제조업 기반의 전통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공정개선과 제품경쟁력 강화 등에 총 18억원을 투입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전통산업의 첨단화 육성을 위해 총 38개사 지원을 목표로 ▲기술개발 6개사 ▲기술사업화 14개사 ▲공정개선 8개사 ▲제품경쟁력 강화 분야 10개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으로 41개사를 지원해 매출 262억원과 106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제품 및 시각 디자인 개선 69건, 품질개선 3건 및 해외인증 2건 취득, 시장조사와 바이어발굴 15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대전지역의 중소 전통 제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A등급’을 획득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주)비전과학'은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중 하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눈꽃빙수 제빙기의 원천기술 보유기업으로,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기존 제빙기의 성능과 디자인을 크게 향상시킨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주)비전과학은 지난해 국내 아이스제빙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누적 출고 1만대를 돌파했으며 신제품을 통해 제2의 도약으로 미국 시장에 현재 대형 유통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약 1000대 규모의 납품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홍콩과 중국, 일본에 샘플로 50여대가 출고됐으며, 국내시장에는 8개의 전국 대리점 계약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기술사업화 지원제품을 활용해 '비전FC'라는 계열사를 설립 ‘스노티’ 눈꽃빙수 카페를 부산 서면점에 1호점을 오픈했고 2, 3호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분말소재 전문기업 '(주)나노코리아'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STS-410L 분말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특허등록 1건 및 중국 상해 기술전시회 출품을 통해 이달 중국의 기업과 단독 양해각서(MOU)체결을 앞두고 있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올해 샘플 및 초도물량으로 1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 상용화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전망된다.


대전시는 올해도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으로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공정개선 분야의 지원과 함께 수출전통기업 제품경쟁력 강화 분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기술개발 분야는 최대 8000만원의 지원금으로 7개월간 지원하며 기술사업화 및 공정개선 분야는 최대 4000만원으로 6개월간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수출전통기업 지원은 최대 2000만원을 4개월간 지원한다.


자세한 사업공고는 이달 초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또는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djtp.or.kr)에 공고되며, 오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기업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자료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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