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접수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는 각종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받아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3기 아산시 정책기획자문단(이하 자문단)' 위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문단은 그동안 분과별 회의를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등 시정자문기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론적 연구결과의 현실적용 한계, 위원 참여율 저조에 따른 정책개발·자문기능 약화 등의 한계를 보여왔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3기 자문단은 현안 해결을 위한 실행 자문과 시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및 자문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현실에 맞는 자문료 지급 근거를 마련해 자문의 질적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기 자문단은 정책 자문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현장활동가와 실무자를 실·국·과에서 추천받는 동시에, 공개모집을 병행해 일반 시민이 연령별, 성별, 지역별, 분야별로 균형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문단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이며, 모집 분야는 시정 전 분야로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시 정책담당관실로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문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1-540-2132)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기 자문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아산시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자문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와 성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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