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세월호 특조위 면담요청 즉각 수용하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9 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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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 철회 문제와 관련, 대통령, 여야 대표 면담을 요청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이 “박 대통령은 면담요청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합의로 국회가 입법한 세월호특별법 마저 무시하고 특위 활동을 방해하는 정부의 불순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국회와 국민의 뜻을 짓밟는 시행령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참 나쁜 정부, 모진 대통령이라는 역사의 평가를 면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은 우리 사회의 양심과 진실을 복원하는 일”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허수아비’가 되는 상황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는 특별조사위원회와 언제라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가 확인되지 않는 한 4.16 참사는 현재 진행형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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