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불평등한 사회를 개인의 손으로 어떻게 바꾸겠는가. 바꿀 힘은 정치에 있다”며 “정치를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포부를 펼쳐보고 싶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저의 포부를 관악에서 펼쳐보고 싶어 왔다.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실천하고 어떤 정치를 해왔는지 여러분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며 “눈물 흘리는 국민 옆에 정동영이 있었다. 고통 받고 상처 받고 패배한 사람들 옆에 정동영이 있었다. 그런 저의 포부를 관악에서 펴보고 싶어 오늘 여러분 앞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러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는 장밋빛 청사진으로 맞춤형 복지국가를 만들겠다, 4대 중증환자에 대해 국가가 무료로 보장하겠다, 가리지 않고 다 20만원씩 기초연금 드리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 다 어디 갔는가”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박근혜 정권이 지금 임기 절반 가까이가 다가오는데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며 “이명박 후보를 뽑아주면 살림살이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국민은 배반당했다.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 이명박 정권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또 국민은 배반당했다. 그런데 이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닌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라고 말했다.
그는 “관악구 주민들께서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해주셔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이 승리해서 박근혜 정권이 다시 승리했다는 것을 관악에서는 절대 보여주시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파괴를 되돌리기 위해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진 주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며 “그 주권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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