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돕는 '프로보노' 활동 돌입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4-15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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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경영·회계·기술등 전문가 20명 위촉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사회적),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프로보노(재능기부자)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사회적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특허, 법률, 세무ㆍ회계, 품질ㆍ기술 분야의 전문가 20명을 프로보노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프로보노에는 변호사와 변리사, 법무사, 회계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와 기업 재직자, 퇴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동참했다.

이번 프로보노 위촉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따뜻한 경제를 추구하는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이 있거나 애로사항이 발생할 때 해당 전문가를 찾아 다양한 컨설팅과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임창빈 경제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신 20명의 프로보노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이해하는 프로보노 활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보노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에서는 아산시 사회적경제과(061-540-2483)나 프로보노에 직접 신청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산시 지역내에는 현재 26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8개 마을기업, 31개의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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