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특사, 러시아서 北 김영남 대표와 회동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10 1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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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윤상현 특사가 러시아서 북한 김영남과 약 40분가량 회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8일 러시아로 출국했다. 9일 열린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것이다.

출국 당시 윤 의원은 “행사 축하를 위해 가는 것으로 (북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는 별도로 접촉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남북 간) 접촉 기회가 온다면 남북대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진정성을 털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정무특보인 윤 의원과 김 상임위원장 간 논의 수준에 따라 그동안 경색국면에 있던 남북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질 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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