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선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밝힌 소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제게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 주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 극복하고, 우리 나라가 다시 도약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화의 정상화 등 나라 기본 잡는데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을 이루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에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의식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저의 뜻을 소상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 그해 3월부터 이날 신임 총리로 내정되기까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을 거쳐 청주지검 검사로 검찰에 입문한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이다.
그는 대검 공안 3, 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 2차장을 지냈다. 검사 재직시절 '안기부 X파일'과 '국정원의 한나라당 도청의혹' 사건 등을 맡아 공안 분야 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에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내사' 등을 주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눈치를 본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부인 최지영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테니스와 여행을 즐긴다.
◇약력 ▲1957년 서울 ▲경기고·성균관대 법대 ▲사시 23회(사연 13기) ▲통영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북부 형사5부장 ▲대검 공안3, 1과장 ▲서울중앙 컴퓨터수사부장, 공안2부장 ▲부산동부 차장 ▲서울중앙 2차장 ▲성남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장 ▲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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