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기한 의원정수 확대 문제와 관련, “제대로 세비 삭감하고 특권 축소를 실천으로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면 국민들이 동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29일 오전 tbs <열린아침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불신이 심해질 때마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세비축소를 포함한 특권 내려놓기를 많이 주장하셨는데 다 용두사미가 되고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런데 왜 안 하느냐, 이것은 지금 현재 구부러진 선거제도로 가장 큰 부당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곳이 바로 새누리당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의 선거제도로는)참신한 신진세력의 정치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며 “우리가 1987년 민주화가 이뤄졌는데 현재의 이런 정치 불신 과정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대의민주주의 제도는 건강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로 시민들께서 받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불신 때문에 숫자 늘리는 것을 (국민들이)반대하는 거지, 구부러진 선거 제도를 바로 펴자는 것을 반대하는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정치 불신은 그동안 권력을 행사했던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특히 새누리당이 가장 큰 책임이 있는데 특단의 특권축소 방안으로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으면 구부러진 제도를 펴는데 필요한 조치들은 국민들이 양해해주실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 대안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인가’라는 질문에 “저희들의 핵심은 국민들의 지지에 비례해 의석수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당의 지지에 비례하는 의석수 보장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인데, 이것을 도입해야 된다는 게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도 있지만 한국 정치가 바뀌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의 지지율 가지고도 선거 제도만 바뀔 수 있으면 한국 정치를 상당 정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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