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회 미방위 대표단에 한국 ICT 기술 교류 요청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11 14: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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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단장, “한국 정부의 풍부한 정보화 발전 노하우, 쿠스코주에 전수할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과학기술, 방송·통신·정보보안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중남미국가(콜롬비아, 페루)를 공식 방문 중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대표단(단장 홍문종 위원장)은 11일 (현지시간 10일), 페루 구스쿠 주 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ICT기술 및 전자정부사업에 대한 기술 교류 협력을 요청받고 이를 수락했다.

이날 페루 구스쿠 리코나 주지사는 대표단을 영접하는 자리에서 '쿠스코주가 계획한 지식정보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의 기술이전과 교류협력이 절실하다'고 도움을 청했다.

이에 홍문종 단장은 “한국 정부의 풍부한 정보화 발전 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쿠스코 주에 정책ㆍ기술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관심을 갖겠다"며 "한국 페루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과 기술교류분야에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이날 콜롬비아의 정보접근권 확대와 ICT 발전을 위해 쿠스코 주에서 요청한 그린(Green) PC 100대를 전달했다.

리코나 주지사는 “한국, 페루 양국 간의 ICT를 비롯한 과학기술분야 및 사회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해 페루를 공식방문한 국회 미방위 대표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한-페루 양국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빼드로 까떼리아노 베이도(Pedro Cateriano Belido) 페루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홍문종 단장은 “한국의 성장모델 및 IT 산업 간의 연계전략은 페루의 거시경제 정책을 비롯한 지속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금년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 방문 시 약속한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과 과학기술교류에 있어서 대한민국 국회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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