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직원 여성이 대부분
[시민일보=박용신 기자]산업은행의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여전히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21일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은행 남녀 임직원 성비 및 평균연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원과 1급(부서장급) 이상의 고위직에 여성이 단 1명도 없고 남녀 연봉 차이가 2배에 육박하는 등 남녀 임직원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은행은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 11개 사 중,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36%(평균 45.6%)로 가장 낮았다. 남성 연봉 대비 여성 연봉 역시 최하위로 절반 수준인 54%였다. 11개 은행 전체 평균 63%보다 10% 차이를 보인다.
또한 산업은행의 직급별 남녀 직원의 분포를 살펴보면 임원급과 1급(부서장급) 이상에서 여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2급(팀장급) 이상은 남성은 99.5%(392명)인 반면 여성은 0.5%(2명)에 불과했다.
반면 창구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6급 직원 분포에는 남성 직원 8.1%(46명)인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91.9%(519명)으로 하위직 대부분은 여성 직원이 차지하고 있었다.
산업은행의 남성 평균 근속년수는 27년 10개월인 반면 여성 직원의 근속년수는 10년 5개월로남성 대비 38.6%에 그쳤다.
민병두 의원은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이 여성 임직원에 대한 형평성 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에서 여성에게 안정적 직장과 처우를 제공하는 것은 남녀 모두가 승자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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