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36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나는 친박”이라고 선언했던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새누리당은 다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서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라고 ‘친박’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제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안보면이라든지 외교관계에서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위기 돌파를 위해선 확고한 리더십으로 국민이 뭉쳐야 된다”며 “새누리당도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도 박근혜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내년 4.13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위해 대구로 내려간 김 전 지사는 ‘수성갑 당협위원장을 맡은 다음에 견해가 바뀌신 거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들어오고 난 다음에 계속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26년간 같은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대표적 친박계인 이한구 의원이 자신을 추천한 배경에 대해 “대구 수성갑은 새누리당의 가장 중심적인 지역구다. 대구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데고 서울로 말하면 강남과 같은 매우 중요한 지역인데 지금 야당으로 넘어갈 정도로 분위기가 안 좋으니까 ‘누가 좋겠느냐’, 대구의 국회의원과 우리 당에서 걱정을 해서 논의한 결과 제가 거기에 적합하다고 해서 추천을 했다”며 “구원투수로 제가 선택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부겸 전 의원과의 대결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지난 번 국회의원도 출마를 했고, 이번에 또 대구시장 출마도 해서 상당한 선전을 했다”면서도 “다만 김부겸 전 의원은 우리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 처음 당선 되셨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되고 우리 이회창 총재가 떨어진 다음에 우리 당에서 5명이 집단 탈당을 해서 그리로(야당) 갔다. 저도 그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전 안 갔다. 우리 당을 탈당하고 지금 새누리당의 핵심 심장부인 수성갑을 접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부겸 전 의원이 최근 펴낸 책에서 ‘김문수 전 지사는 대구를 대표할 자격이 부족하다, 내려온 지 얼마 안 됐다, 어떻게 지역을 대표하는가, 유승민 의원이야말로 대구를 대표할 대선 후보감이다’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원래 정당이 다르면 자기들 입장에서 다들 이야기를 하니까 뭐 그럴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 전 지사는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 국사교과서를 국정화로 해야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현재의 교과서가 너무나 부정 일변도다. 대한민국의 건국도 부정하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부터 다 부정적이다. 6.25에 대해서도 분명히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왜 일어난 지에 대해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 산업화, 이런 것도 전부 독재미화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돼 있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잘못된 국사교육 때문에 우리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자기 자부심이 약해진다. 이 나라가 얼마나 훌륭한 성취를 짧은 기간 동안에 해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는지, 외국인들한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우리 자신들이 우선 거기에 자부심을 가질 수 없도록하는 이런 국사는 바꿔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인정체제를 강화하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검인정 교과서, 예를 들면 교학사 교과서 만들었는데 그걸 채택 못하게 계속 방해한 세력이 누구냐”며 “그게 바로 국정교과서 반대세력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국정화가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경선룰과 관련해선 김 전 지사는 “현역 물갈이를 위한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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