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 신명나는 복지정책 추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10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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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체육회 5000명 출범
5개유형 일자리도 제공


[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가 노인들의 여가·체육·일자리·건강 등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부천시 시니어체육회’ 발대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시니어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니어체육회는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등 10개 종목 5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노인 친화적이고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종목별 시니어체육회 개최, 전용구장 지원 예산 편성, 거점 경로당과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체육회 활성화와 노인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울러 노인들의 생활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실버 아트밸리도 운영한다. 국악(풍물)·하모니카·오케스트라·캘리그라피·퀼트·합창 등 19개 장르의 문화예술전문강사를 지원해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돕는다.

또한 사회활동이 가능하고 건강한 노인들에게 희망하는 일자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5개 유형으로 분류, 65개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 2677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주로 공익형 및 취·창업 분야 일자리로 참여하는 노인들의 만족도도 높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증가된 2929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단비일자리로 시니어 IT 사업단 운영을 비롯해 광역전철도우미, 실버카페, 동네 체육시설 및 공원청소, 복지 서포터즈 등 총 265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친이다.

시는 행복한 건강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 경로당 총 357곳을 대상으로 운영비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시설이 노후화된 경로당은 쾌적하게 개선해주기도 한다.

특히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장수텃밭상자를 제공해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사 1경로당 자매결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거점 경로당을 운영하고 황토찜질방도 설치, 열린 경로당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338곳 경로당에서 4개 의약단체, 정신건강증진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치매센터와 함께 노인의 건강을 위해 ▲고혈압·당뇨병관리 ▲치매·우울관리사 ▲치과상담 및 한방진료 ▲노년기 운동·영양관리 등 찾아가는 노인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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