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담배 하나 주세요'라는 말을 '후두암 1미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줄증 두개 주세요'라는 멘트로 표현한 새 금연광고가 18일부터 전파를 탄다.
보건복지부는 담배 구매행위가 결국 질병과 죽음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2차 TV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담배가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의미다.
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또 한명의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절규하지만 무관심한 자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면이 겹쳐지고, 담뱃갑 속에 갇힌 자아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쓰러져 간다.
복지부는 1차 캠페인이 발레를 통해 흡연이 질병임을 간접 표현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흡연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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