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다문화 가족 전통문화체험 행사 마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20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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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제5회 옹진군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 옹진군은 이달 18~20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다문화가족 39명이 참가해 한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역사탐방 ▲가족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전통문화 체험은 가족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유교 예절을 배우며 전통음식 약과, 신라와당 만들기, 한지공예 및 탈 만들기 등을 통해 가족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해 불국사·석굴암 등 신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었으며 뿌리 깊은 한국 문화재의 역사를 알아보는 역사탐방 시간도 보냈다.

또한 가족간의 화합을 위해 웃음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특강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와 활력에너지를 충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역할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녀들과 함께 경주지역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가족간 여행으로 유대감이 더 강화되고 여가와 교육이 병행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옹진 다문화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전통문화체험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다문화가정의 가족애를 다지는 소중한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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