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혁신전당대회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2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혁신전대는 안철수 의원이 지난 주말 문 대표의 문ㆍ안ㆍ박 연대 제의를 공식 거부하고 역제안한 내용이다.
문재인 현 대표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24.4%였고 문 대표가 제안한 ‘문ㆍ안ㆍ박 공동지도부’ 찬성 응답은 15.8%에 불과했다. 문재인, 안철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기 선대위 의견 역시 14.7%로 매우 낮았다.
새정치연합 지지들만 별도로 조사했을 경우엔 현 문재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자는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고 안 의원이 제안한 ‘혁신전대’ 찬성은 21.4%였다.
문재인 안철수 공동 조기 선대위구성 의견은 18.2%인 반면 문 대표가 제안한 문ㆍ안ㆍ박 공동지도부 찬성 의견은 16.2%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도 분열되어 있다”며 “문재인 대표 체제도 안전하지 않고 안철수 의원이 얘기한 혁신전대도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또 다른 중재안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표와 안 의원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것에 비하면 사실상 문 대표가 안 의원에게 판정패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마련한 혁신안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계속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이 41%에 달했다. 이는 김상곤 혁신안으로 계속 혁신해야 된다는 의견 22.2%에 비교할 때 무려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의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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