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최우수 지자체 선정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2-04 1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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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홀로서기 도와 그물망 복지 실현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성과 공모에 신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에 대한 시상식은 8일 정부세종청사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은 2012년부터 자살위험과 정신질환, 질병과 빈곤 등 복합적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신규사례관리대상 206가구를 발굴, 5710건의 민간지원 및 사회서비스 등을 연계해 위기가구의 탈빈곤과 자립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위기에 처한 가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정 내외의 안전을 비롯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신용이나 법률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서로 얽혀 있고 이를 극복할 의지도 고갈된 경우가 많다.

이에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자원연계, 위기가정지원팀의 복지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서구 4명)가 가구별 욕구와 위기상황을 상담해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최근 2년간 5710건(총 1만건)의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올해 초 복지서비스 연계자원 풀(POOL)을 구축, 동별 민간자원 239곳 261개 서비스를 현행화하고 기업별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26곳(8억1500만원)의 자원 구축, 사례관리대상에 대한 5710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실적, 나눔문화 붐 조성을 위한 ‘희망 나눔’ 소식지를 발간했다.

아울러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를 활용한 ‘위기가정 사례관리 및 자원 발굴 서포터즈 운영’, 사례관리자 슈퍼비전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지속적 추진,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성, 동복지기능 강화에 따른 순회사례관리회의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희망복지지원단의 위기가구 사례관리 성과가 뛰어나고 지역의 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민간기관과의 후원금 연계로 경제적지지, LH전세임대주택 선정으로 장기적인 주거안정 도모, 구청 무료법률상담,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에 참여해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 진행 등으로 자립의지를 회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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