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책, 가까운 도서관 선택… 도서도착땐 수령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가 15일부터 전국 최초로 부평지역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인 ‘책 마실’을 운영한다.
책 마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300여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 이음서비스(통합도서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상호대차서비스다.
책 마실에 참여하는 도서관은 지역내 총 25개 도서관이다.
이 중 부평구립도서관 6개관과 구립·사립 작은 도서관 17개관 등 23곳이 이날부터 먼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 마실서비스는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의 통합검색을 통해 원하는 책과 수령하기 가까운 도서관을 선택하고 도서 도착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책을 대출하는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원 중 국비 5억원, 시비 1억원, 구비 1억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청산하도서관인 북구·부평도서관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참여하게 된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지역 도서관 장서의 효율적인 공동 활용 토대를 마련한 책마실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구민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동네의 작은 도서관까지 이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립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평구립 삼산도서관(032-330-7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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