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전 장관은 11일 오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저는 혼돈에 빠진 우리 정치권을 보고 국민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피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8일 국민의당 당사에서 창당 주역들의 입회하에 다른 네 사람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신당 참여를 밝힌 바 있는데 불과 2시간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본인에게 소명의 기회나 통보마저 없이 ‘영입 취소’라는 대국민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공천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제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새로운 정치발전에 기어코자 의병의 심정으로 입당했던 저의 충정을 살펴보지도 않은 채 무죄로 판결된 과거의 조그마한 사건을 사실 확인도 없이 큰 죄인처럼 언론에 의해 매도된 것은 저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10일) 국민의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배려가 있는 나라,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나라로 만들도록 제 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1~3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로 밝혀진 죄 없는 저 같은 사람을 영입해놓고 ‘배려’는커녕, ‘갑’의 위치에서 여론의 지탄을 받도록 ‘인격 살인’을 해도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소명 절차도 없는 졸속 영입 취소로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인격 살인’을 받도록 한 데 대해 정식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저 한 사람의 인격 뿐 아니라 앞으로 국민들이 정치권력에 의해 이같은 억울함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저는 안철수 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주실 것을 촉구한다. 답이 없을 때는 2차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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