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스마트 건강증진 서비스 참가자 200명 모집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1-15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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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월28일까지 ‘스마트 건강증진 서비스’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대상자가 건강측정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상태를 측정하면 해당 정보가 웹 기반 유-웰니스(U-Wellness) 시스템에 전송되고 보건소 및 전문가들이 이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영양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대사증후군 판정기준인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혈당장애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만 20세 이상 구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만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전문가와의 초기상담, 개인별 건강목표에 맞는 단계별 맞춤 운동과 영양프로그램,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성분계·혈압계·활동량계·태블릿PC·혈당계가 우선 제공된다.

서비스는 1년간 제공되며 해당기간에 측정된 정보는 분석결과, 기간별 건강상태변화, 권장 운동량과 음식섭취량 등의 자료와 함께 이메일·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개인별 식이 및 운동습관 개선을 위한 1대 1 맞춤형 방문상담도 제공된다.

또 웹(www.cady.kr)과 모바일(m.cady.kr)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도 가능하다.

구는 이 서비스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비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 이용료는 11만원이나 정부지원금 9만9000원을 제외한 월 1만1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월28일까지 의료보험증 또는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신분증을 지참해 구 보건소 1층 바우처 상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건강증진과 질환예방팀(02-901-7798, 7653) 또는 헬스맥스(1644-6426)로 하면 된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고혈압·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스마트 건강증진 서비스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만성질환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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