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을 함께 처리하는 내용의 여야 간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원 원내대표는 3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면합의는 없었다”면서 “이렇게 하니까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불신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는 지금 시급한 민생법안부터 처리하고 선거구획정을 하자, 지금 19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민생법안을 통과시키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처리해 나가야지, 선거구부터 획정해서 되겠느냐 하는 입장을 가지고 선 민생법안 처리, 후 선거구획정 입장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이면합의는 야당에서 면피성 발언을 한 것이고, 그런 식으로 국민들을 호도를 하면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월23일 양당 원내지도부가 만나서 양당 원내대표 간 29일 본회의 열고, 본회의를 열 때 지금 소위 쟁점법안, 선거구획정 모두 다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그 다음날은 서비스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양당의 법안을 제출한 의원, 해당 상임위원회 간사 의원 다 모셔놓고 토론을 많이 했고 입장도 교환했는데 그 과정에서 갑자기 야당에서 선거법부터 처리하자고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는 이래서는 곤란하다고 했고, 일단 이미 합의해놓은 것부터 처리한 후에 나머지 민생법안, 선거구획정을 하자고 했던 것인데 그 합의를 야당이 깨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는 선 선거, 후 민생 입장을 취하고 이는데 민생보다 선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선거를 하는 이유도 국회가 민생을 챙기라고 국회의원을 뽑는 것인데 이 19대 국회가 사실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쟁점법안, 민생법안 입법 마무리를 잘 해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서민경제, 국가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고, 더 중요한 것은 민생법안이라는 것”이라며 “선거는 어차피 치르게 돼 있는데 선거법만 먼저 처리할 경우 지금도 국회의원들이 다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쪽으로 더 집중하게 돼서 입법을 하는 데는 굉장히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