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새누리당 구로갑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김승제 이사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적인 취지에서 얘기했는데 의사소통 과정에서 전달이 잘못 됐다"며 '서울대를 7명밖에 못 간 것은 실망스럽지만 잘못 가르친 학교를 탓해야 한다. 3년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국내여성 판사·검사 등 법조인 현역 중 은광여고 출신이 제일 많다. 또한 의학박사를 비롯 송혜교, 이진 같은 성공한 연예인 출신도 많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으니 은광여고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라고 얘기했다"면서 "서울대 못 갔다고 나무라거나 꾸짖는 건 아니었다"고 거듭 강변했다.
그는 다만 '200억 원을 은광여고 투자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그런 말을 한 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학교 졸업 당시 100원 짜리 두 장 들고 서울에 올라와서 고학(苦學)하면서 중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담임교사의 도움으로 학원을 차렸고 그렇게 번 돈을 다 정리해서 학교를 인수했다"며 "고마운 분들에 대한 보은의 다짐을 후학양성을 위한 열정에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정말 좋은 학교 만들려고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체벌을 없애고 매년 몇 억 원 씩 들여서 교사들 해외 연수 보냈다"며 "전교조 위원장이 해야 될 일을 내가 다 했다고 자부할 정도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엔가 몰입했을 때 반드시 성취물이 있어야 하는데 고등학생이 대학을 잘 가는 것도 바람직한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졸업생들에게 명문대 진학을 기대하는 건 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자로서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당연한 바람이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2년 국암학원의 전신인 은광학원을 인수해 도곡동 은성중학교와 은광여고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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