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8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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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각종 여론조사 결과 개성공단 전면 중단, 국회 국정연설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2월 2주차 주간집계(10~12일) 대비 3.2%p 오른 45.4%(매우 잘함 16.4%, 잘하는 편 29.0%)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49.8%(매우 잘못함 33.7%, 잘못하는 편 16.1%)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8.8%p에서 오차범위(ۮ.4%p) 내인 4.4%p로 크게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0%p 감소한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국회에서 대북 강경노선 배경에 대해 직접 연설을 하며 이탈했던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15일에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여론조사 결과 역시 박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다.

박 대통령 국정지지도에 있어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7.0%(지난주 55.1%),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0.3%(지난주 32.1%)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9.1%, 모름/무응답 3.6%)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1%p 하락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8.2%p 상승한 수치로,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7%p에 그쳤다.

이에 대해 돌직구뉴스는 “북한의 핵실험과 뒤 이은 미사일 발사와 함께 개성공단 폐쇄라는 강공 정책이 안보불안을 야기하며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p이다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난 13과 14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수는 1,009명(총 통화시도 20,675명, 응답률 4.9%),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1%p이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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