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의 배려가 당연할 것으로 여겨졌던 당초 상황과는 달리 '출마 지역구도 알아서 정하고 경선도 해야한다'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의중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19일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게 김종인 대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대표는 문 전 대표가 영입한 30명에 가까운 인사들 중에서도 또다시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영입 인사들이 공천을 받으려면 대부분 경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김종인 대표가 최근 문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인사들에게 공천을) 약속한 게 있느냐”고 물었고, 문 전 대표는 “어떤 것도 약속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위 '더불어 어벤저스'라는 '스타급' 인사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나 김병관 웹젠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은 각자의 총선 출마 지역구가 거론되고 있지만 상당수는 출마 지역 결정을 당에 위임한 상태다.
이 때문인지 전날 김종인 대표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영입 인사 20여명이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함께 한 오찬 분위기도 냉랭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알아서 선호하는 지역에 가서 먼저 뛰고 있어라. 이후에 당이 챙겨주겠다"고 말해 영입인사들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는 이들의 배치 여부를 내주 한꺼번에 발표할 계획이어서 영입인사들 상당수가 팽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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