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에서 열린 이번 입학식에는 지난해 모집한 115명의 신입생과 김선교 군수, 군의회 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신입생은 지난해 12월 지원 신청과 선발심의회를 거쳐 ▲전문농업과 35명 ▲신규농업과 45명 ▲농산가공과 35명이 선발됐으며, 올해 34회 164시간의 학사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학사일정은 친환경농업 관련 분임과제 수행, 농촌진흥기관 견학 등 공통과목과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 습득 및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농업과의 경우, 군 10대 품목 중 수박 시설과채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선발해 실무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군 시설과채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며 “지금의 열정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며, 실제적 농업기술 연마와 함께 농촌관광자원화, 소규모 가공창업 등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촌경제 발전의 선구자가 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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