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층 생활환경개선사업 추진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9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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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생활개선사업이란 휠체어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에 경사로 설치, 화장실 문턱 제거 등의 생활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의 장애인이며, 신청기간은 이달 2~18일이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지원신청 내용에 따라 ▲가정내 편의시설설치(경사로설치·미끄럼방지 등)는 양천장애인 종합복지관 ▲방역(소독·사균) 지원사업은 희망일굼터장애인보호작업장 ▲주거환경개선(방충망·방범창·싱크대수리 등)은 신목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 중 장애등급, 소득수준, 개조 시급성을 고려해 전문가 현장실사 후 3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120가구를 최종 확정해 지원한다.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업을 바탕으로 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집에는 이동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사로와 디지털 도어락 설치, 바퀴벌레 등 해충으로 인해 질병에 노출돼 있는 집에는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화장실 문턱 제거 공사, 가스차단기 설치 등 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내 생활 편리를 위한 지원을 한다.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저소득 장애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돼 있는 한 양천구는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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