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개선사업이란 휠체어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에 경사로 설치, 화장실 문턱 제거 등의 생활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의 장애인이며, 신청기간은 이달 2~18일이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지원신청 내용에 따라 ▲가정내 편의시설설치(경사로설치·미끄럼방지 등)는 양천장애인 종합복지관 ▲방역(소독·사균) 지원사업은 희망일굼터장애인보호작업장 ▲주거환경개선(방충망·방범창·싱크대수리 등)은 신목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 중 장애등급, 소득수준, 개조 시급성을 고려해 전문가 현장실사 후 3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120가구를 최종 확정해 지원한다.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업을 바탕으로 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집에는 이동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사로와 디지털 도어락 설치, 바퀴벌레 등 해충으로 인해 질병에 노출돼 있는 집에는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화장실 문턱 제거 공사, 가스차단기 설치 등 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내 생활 편리를 위한 지원을 한다.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저소득 장애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돼 있는 한 양천구는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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