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사료 체계적 수집… 평생학습 아카이브 구축

[광명=류만옥 기자]경기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 아카이브(archive)를 구축하기 위해 주제전문 학습사료를 체계적으로 분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서관을 오픈했다.

10일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이는 2015년부터 평생학습 주제전문도서관 자료를 수집·분류·보존·관리·제공하는 평생학습 단행본·연속간행물·논문·해외원서·학술지 등의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library)이다.

또 평생학습 역사의 기록에 관한 기증, 뉴스, 기관, 인물, 학습도시 아카이브, 의미있는 사료가 전시돼 있는 박물관(museum)을 지향하는 평생학습 ‘라키비움(lachivium)’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에 관심있는 전국 많은 학습생들로부터 큰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평생학습 역사관으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오픈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나상성 시의회 의장 등 각급기관장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철산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도덕산 야생화 단지내 설치한 전국 유일의 숲속 도서관도 개관했다.

이 숲속 도서관은 가로 세로 1.2m, 높이 2.4m의 빨간 공중전화부스 형태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무인 도서관이며, 산을 찾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도덕산 야생화 단지내에 색다른 쉼터환경을 조성했다.

또 기증받은 도서 총 500여권 중 100여권을 우선 비치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산책이나 등산 중 자유로이 열람한 후에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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