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김용태 황진하 최경환 등은 단수후보...현역 길정우 이이재는 탈락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가 13일 발표한 40곳의 경우 경선 지역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을 제외한 선출직 최고위원(김무성, 서청원, 이인제, 김을동 등)의 지역구가 모두 포함됐다. 친박 핵심으로 사무총장을 지낸 홍문종 의원도 경선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14일 “당 지도부와 지도급 인사들이 당헌·당규에 나온 상향식 공천의 가치를 지켜보자는 상징적 차원에서 모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살생부 논란에 연루된 정두언, 김용태 의원은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황진하 사무총장과 최경환 의원도 단수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현역 의원 중 서울 양천갑의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삼척의 이이재 의원이 탈락했다.

전날 새누리당 발표한 경선 18곳, 단수추천 19곳, 추선추천 3곳은 다음과 같다.

◇경선 지역(18곳)은 ▲서울 마포을 (김성동·이채관·최진녕·황인자) ▲서울 양천갑 (신의진·이기재·최금락) ▲서울 송파병 (김을동·김희정) ▲부산 중·영도 (김무성·김용원·최홍) ▲경기 의정부을 (박인균·홍문종)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안기형) ▲경기 용인병 (김윤식·한선교) ▲경기 화성갑 (리은경·서청원) ▲경기 화성을 (오경주·한병철) ▲경기 화성병 (김성회·석호현·우호태)▲강원 동해삼척 (박성덕·정인억) ▲강원 철원화청양구인제 (한기호·황영철) ▲충북 청주서원 (최현호·한대수) ▲충남 천안병 (이정원·이창수) ▲충남 아산을 (강태혁·김길년·이건영)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우섭·이인제) ▲경북 고령성주칠곡 (이완영·이인기) ▲경남 산청함안고령합천 (강석진·신성범·이현출) 등이다.

◇단수추천 지역(19곳)은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서울 양천을 (김용태) ▲대구 수성갑 (김문수) ▲인천 남동갑 (문대성) ▲인천 남동을 (조전혁) ▲인천 부평갑 (정유섭) ▲인천 계양을 (윤형선) ▲경기 안산상록을 (홍장표) ▲경기 파주을 (황진하)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염동열) ▲전북 익산갑 (김영일) ▲전북 정읍고창 (김성균) ▲전북 김제부안 (김효성)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신재봉) ▲전남 여수을 (김성훈) ▲전남 나주화순 (김종우) ▲전남 담양함평영암장성 (조성학) ▲경북 경산 (최경환) ▲경남 창원성산 (강기윤) 등이다.

◇여성 우선추천(3곳)은 ▲서울 강남병 (류지영·이은재) ▲부산 사상(손수조) ▲경북 포항북 (김정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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